드라마 '일타스캔들' 기획의도, 등장인물, 추천포인트

드라마 일타스캔들 메인 포스터

 

최근에 재미있게 보는 드라마가 있습니다. 바로 '일타스캔들'입니다. 많은 분들과 함께 즐기고 싶어  '일타스캔들'의 다양한 정보와 추천포인트 등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드라마 '일타스캔들' 정보 및 기획의도

'일타스캔들'은 대한민국 사교육 1번지 은석로라는 가상의 공간 안에서 뒤늦게 대한민국 입시지옥에 뛰어든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사장 남행선과 대한민국 사교육 1번지의 별이 된 일타 수학강사 최치열의 달콤 쌉쌀한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2023년 1월 14일부터 tvN을 통해 매주 토요일, 일요일 저녁 9시 10에 방영된다. 등급은 15세 이상, 총 16부작의 드라마로 3월 5일 종영예정이다. 연출에는 '갯마을차차차'로 이름을 알린 유제원 PD가, 극본에는 '고교처세왕', '오 나의 귀신님', '역도요정 김복주' 등으로 본인만의 개성이 담긴 로맨틱 코미디 세계를 구축한 양희승과 여은호 작가가 이름을 올렸다.  드라마는 무한경쟁의 현실 속에서 각자의 사정과 아픔을 보여주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어나는 사랑과 우정에 대해 이야기 하며 결국에는 사랑이야기, 사람이야기가 팍팍한 현실을 위로할 수 있다는 믿음을 그려낸다.

 

등장인물

남행선 역은 영화 '밀양'으로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전도연이 맡아 연기한다. 남행선은 국가대표 반찬가게의 사장으로 왕년에 핸드볼 국가대표의 자리에 올랐지만 아픈 동생과 어린 딸을 위해서 꿈을 포기하고 생계전선에 뛰어든다. 이런 행선에게 사랑이란 책임이다. 사랑하는 가족을 책임지기 위해 사교육의 성지에 반찬가게를 차렸지만 대학 입시에 극성인 풍토를 한심하게 생각한다. 최치열 역에는' 라이프 온 마스', '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으로 폭넓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정경호가 분했다. 정경호가 연기한 최치열은 입시 시장의 메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수학강사다. <1조 원의 남자>란 별명답게 모든 것을 가진 그이지만 어떤 이유로 불면증과 섭식장애를 가지고 있다. 그런 그가  남행선을 만나 변화하는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행선의 딸 남해이 역에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눈도장을 찍은 노윤서가, 해이의 친구이자 그녀를 짝사랑하는 선재 역에는 최근 뮤직뱅크의 MC로 낙점된 이채민 캐스팅 됐다. 그 외에도 자녀의 입시에 극성인 학부모 역에 김선영, 장영남, 행선의 친구이자 유일한 이해 김영주역에는 이봉선  등 연기파 배우들이 자리하고  행선의 동생이자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는 남재우 역에는 오의식이 열성은 있지만 딸의 성적이 따라주지 않는 학부형 역에는 황보라 등의 감초배우가 자리해 극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추천포인트

일타스캔들은 첫 방영 당시 4%의 시청률로 시작했지만 연기, 드라마의 내용, 배우들 간의 케미 등 여러 호평과 입소문으로 인해 최근 8화에서는  11.8%(닐슨코리아 기준)로 세 배 가까이 수치가 늘어났다. 실제 학원가 스타 강사를 보는 듯한 정경호의 연기가 트위터 등 다양한 SNS에서 반향을 일으켰다. 그 외에도 '병약한 남자주인공', '김선영과 장영남의 연기 대결', '해이의 첫사랑 고르기' 등 다양한 SNS와 커뮤니티에서 일타스캔들의 언급량이 유의미하게 늘어났다.  재미있는 드라마 내용은 해당 영상과 게시물로 일타스캔들로 관심을 가진 사람들을 그대로 시청층으로 유입시켰다. 무겁고 어두운 주제가 주를 이루던 최근 드라마들 사이에서 가볍고 즐겁게 볼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라 시청자들의 피로감을 덜어주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또한 전도연, 정경호, 김선영, 장영남, 이봉선, 오의식 등 기성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노윤서, 이채민, 신재하 등 신예 연기자들의 연기 또한 호평이 이어지며 일명 '발연기'를 찾아볼 수 없는 드라마로 입소문을 탔다. 드라마 일타스캔들은 어찌보면 뻔한 이야기이다. 캔디형 여자주인공이 부자인 남자주인공을 만나서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 하지만 그렇기에 더 끌린다. 어느 유명인의 다이어트 명언이 있다. '그래봤자 다 아는 맛이다.' 아는 맛이니까 먹어도 특별한 게 없다는 말이지만 그 말은 곧 아는 맛이기에 제대로 만들기만 하면 얼마나 맛있는지 누구보다 잘 안다. 일타스캔들은 그런 드라마다. 아는 맛이지만 너무 잘 만들어서 거부할 수 없는 맛, 알아서 더 맛있게 먹을 수 밖에 없는 그런 맛이다. 연기를 보는 맛은 물론이고 배우들간의 호흡과 조화 역시 드라마를 추천할만한 요소이다. 또한 두 남녀 주인공의 사랑이야기 뿐 아니라 행선의 딸 남해이와 이선재, 서건후의 삼각관계도 드라마를 재미있게 볼 수 있는 하나의 포인트다.